뉴웨이브사진가 루카스사마라스 신디셔먼
일상적인 물건들을 재구성하여 딥티크, 트립티크, 단사진으로 표현한 잰 그루버, 조형감과 형태미를 돋보이게 하고 구성과 건축터 작품으로 색채유희를 표현한 바바라 카스텐에 이어 또 다른 뉴 웨이브 사진가 루카스 사마라스와 신디 셔먼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포스트 모더니즘은 과거 유기적인 구성이나 형식을 거부하고 편리성이나 유희성을 더 설득력 있는 예술적 원리로 받아들인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이 나왔고 이미 기술력은 발전할 게 없고 새로운 것도 다 나온 상태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나온 현존기술로 조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하단 것이다.
루카스 사마라스
<Photo-Transformation>시리즈
- 루카스 사라마스의 무의식을 나타낸 작품이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했고 사진을 왜곡하고 변형함을 통해 ‘본다’라는 행위를 방해했다.
<8x10 Sitting Series>
- 간이 스튜디오를 만들어 루카스 사마라스 자신의 의도를 더욱 극대화 해 표현한 작품이다. 주변인물을 모델로 세우고 구석에는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했다.
<Polaroid Panorama>
- 자신이나 타인의 사진을 띠 모양으로 길게 절단하여 다시 연결시킨 작품이다. 입체적이고 다층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루카스 사마라스는 폴라로이드로 촬영한 일련의 작업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사진에 담았다. 사진이라는 매체에 자신만의 기술과 뛰어난 표현으로 루카스 사마라스만의 미학으로 발전 시켰다.
신디셔먼
신디셔먼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표적 방법인 혼합, 패러디 등을 사용한 인물이고 자가자신이 스스로 모델이 되어 사진을 촬영했다.
초창기
- 영화 작품을 평범하게 패러디했고 미디어에 묘사된 여성의 고정된 정체성, 고정관념을 제시했다.
1기
- 1981-82년도의 셔먼의 대표작이다. 영화를 단순 모방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체를 화면에 가득 채우고 성적인 분위기를 내포하는 사진을 제작했다. 성적인 얘기가 거의 금기시되고 수동적인 여성의 모습이 아닌 성 주체로서 여성의 모습을 나타냈다.
2기
- 1983-84년까지의 패션사진이다. 당시 패션은 여성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수단이었다. 패션의상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닌, 패션 모델들의 이상적인 몸매에서 오는 기이함과 화려한 패션 사진 문법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3기 (Abject Art)
- 1985년부터는 신체와 관련된 불쾌한 것들을 작품으로 제작했다. 기존 아름답게 보이려고 애쓰는 사진에 반기를 들고 지저분한 뒷골목에서 촬영했다.
4기
- 1988-90년 역사 초상화를 패러디한 시기다. 명화 속 인물로 분장하여 유럽 귀족의 초상화를 가슴으로 드러내거나 평범한 여성으로 대중화 시켜 패러디했다. 이는 억압되었던 여성의 신체를 드러냄으로써 남성이 여성의 몸을 신비화하는 남성 중심 예술에 저항이라 할 수 있다.
5기
- 1992년에는 절단된 마네킹의 사지가 등장하고 마네킹의 성관계를 표현했다. 인형과 마네킹을 통해 그로테스크한 신체 변형을 보여주고 과장된 신체묘사를 통해 남성 중심의 관음적 시선에 저항했다.
신디셔먼은 가부장적 남성 사회가 여성의 신체를 아름다움과 신비롭게 보는 시선을 뒤집었고 여성의 진정한 자아 확립과 주체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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