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사진가 듀안마이클
듀안 마이클
1960년대 이후 이제껏 있어왔던 표현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진을 표현한 사진작가이다. 연속사진(Sequence Photography)은 그의 대표적인 사진기법인데 시공간의 표현을 여러장의 사진으로 표현했다. 여러장의 사진이 연속되었기 때문에 기승전결 표현이 가능하다. 그의 작품은 초현실적이고 불가사의한 신비의 세계를 표현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꿈과 욕망, 상상력을 그대로 사진에 표현했다.
연속사진이란 공간상 카메라를 정지시켜놓고 시간의 변화만 부여해 찍은 사진이다. 카메라의 방향, 각도는 그대로 둔 채 시간의 흐름대로 찍는 기법을 말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찍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기승전결 표현이 가능하다.
듀안 마이클은 유명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물사진을 찍고 초현실주의적 요소를 담아내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연속사진에 돌입했고 자신의 내면을 영상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표현하려 했던 것은 낱개사진으로 되지않는다고 판단하여 연속사진을 선택했다.
듀안 마이클의 정말 유명한 사진이다. 사진에 대한 설명에는 ‘결국 모든 이미지는 진실과 거리가 너무 먼 것이다.’ 라고 적혀있다. 특정 순간은 진실이 맞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진실일까? 한 순간을 보증하는 것이 사진은 맞지만 사진 속 관계가 지금과 다르다면 그것은 과연 보증이 맞을까? 영원한 진실은 있을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자와 남자는 옷을 벗고 옷을 벗을 때마다 주변 가구는 없어지고 풀리 생겨난다. 이는 마치 현대문명에 잠식된 사람들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듀안마이클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초현실적 사건을 중심으로 연속사진을 통해 표현했다. (죽음, 초현실, 기적, 꿈 등) 단지 주어진 상황만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과 통찰을 하고, 각본을 짜고 연출하여 연속사진으로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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