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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사진

[신사실주의] 폴스트랜드, 에드워드 웨스턴, 앤셀 아담스

신사실주의 사진가 폴스트랜드 에드워드 웨스턴 엔셀 아담스


폴스트랜드

루이스 하인과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영향을 받아 뉴욕에서 도시 생활을 포착하는 사진을 찍었다. 그는 camera work에 두 번에 걸쳐 특집이 실렸다.

월스트리트

이 사진은 뉴욕 맨하탄에서 찍힌 사진이다. 거대한 건물과 대비되는 인물을 볼 수 있으며 이는 묘하고 추상적인 느낌을 준다.


Blind

사회개혁사진에 힘쓴 루이스 하인과 비슷하게 폴 스트랜드도 그처럼 인물을 촬영할 때 인간존엄성을 놓치지않고 촬영했다. 동정의 시선이 아닌 있는 그대로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가 스트레이트 사진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으면 폴 스트랜드는 스트레이트 사진의 완성자라 할 수 있다. 스티글리츠는 완전히 회화적인 사진을 벗어나진 못했기 때문이다.

 


폴스트랜드는 1917년 기계 형체를 클로즈업 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했는데 이때 즉물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기계적 기록성을 더욱 강조하고 관념이나 추상이 아닌 사물 대상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게끔 만든 것이다.

이때 즉물사진이란 육안의 한계를 뛰어넘는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확대된 형태감과 정밀한 질감을 통해 그 사물의 본질을 나타내는 사진이다. 렌즈 심도를 깊게 하여 대상을 정밀히 표현하고 객관적인 묘사를 추구한다. 대상을 본래 사용 목적이 아닌 조형성을 가진 미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조형적 미를 강조한 것을 알 수 잇고 심도 깊은 촬영을 통해 대상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려했음을 알 수 있다.

에드워드 웨스턴

폴스트랜드의 즉물사진보다 웨스턴의 사진은 더 심층되어 대상이 신비하게 느껴진다.
그의 촬영기법은 F-64인데 이는 렌즈 조리개를 극단적으로 좁혀 촬영하는 기법이다. 조리개를 극단적으로 좁게 하면 전경과 후경 모두 초점이 맞고 선명한 질감 묘사가 가능하다.

 

 

인화지 위에 밀착 인화, 8x10 대형 사진기를 사용하여 대상의 선명도를 더욱 살렸다. (에드워드 웨스턴에게 영감을 받은 다수의 청년들이 F-64그룹을 결성할 정도로 회화적 사진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대상을 아주 가까이 찍어 대상의 물리적 성질을더 극대화하여 나타냈다. 대상의 기능보다 대상의 형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형태감, 질감을 표현해 그 물체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했다.


 

피망, 양배추, 아티초크 등 우리가 평소 먹는 채소란 생각이 들기보다 그 대상의 질감이나 형태감에 집중하게 된다. F-64기법, 밀착 인화, 대형 사진기 사용, 클로즈업을 통해 대상의 기능보다 조형에 집중했음을 알 수 있다. 후에 그는 바위와 나무들을 촬영하고 <에드워드 웨스턴의 예술>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Nude, 1936

 

에드워드 웨스턴의 작품 중 정말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 누드이다. 피부의 질감과 형태에 초점을 맞췄고 사람의 조형이나 형태미가 돋보인다.

 

에드워드 웨스턴은 이 모래언덕 사진으로 사진가 중에서 최초로 구겐하임상을 수상했다. 구겐하임상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상인데 사진이 예술로써 인정을 받은 것이다.

 


안셀 아담스

안셀 아담스는 취미로 사진을 찍었다. 부드러운 회화사진을 추구하다 폴 스트랜드를 만나고 스트레이트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는 자연에 대한 애정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촬영했고 풍경사진의 대가라 불린다.

그는 기술 제일주의, 기술 완벽주의라 할 만큼 기술을 중시했다. 그 결과 최초로 사진기술에 관한 책인 <사진 만들기making a photograph>를 출간했다. 또한 밝기를 측정하는 감광측정 시스템 ‘존 시스템’을 만들었다. 촬영할 때 쓰는 밝기노출계이며 명암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용도이다.

존 시스템

0과 10번은 디테일이 표현되기 힘들고 1-9번이 적절히 섞여야 풍부한 명암표현이 가능하다.

그는 대중이 사진을 예술로 인식하도록 도왔고 최초로 사진을 가르치는 대학과정을 창설했다.

 

Moon and Half Dome, 1960
Mount Willamson, 1944
Moonrise, 1948

자연의 웅장함을 볼 수 있고 명암 대비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