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과 사진

[FSA사진] 워커 에반스, 도로시아 랭, 아더 로드스타인

fsa사진가 워커에반스 도로시아랭 아더로드스타인


FSA사진 (Farm Security Administration)

-> 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증거를 찾아서 촬영한 사진, 미국 농촌의 현실을 기록

등장 배경
- 경제적 붕괴 : 뉴욕 주식시장의 시세 폭락
- 농업의 기계화 : 기계화로 인한 인간 소외, 소작농들이 일자리를 잃음.
- 자연재해 : 모래폭풍

의미
- 당시 사회적 상황을 있는 그대로 표현
- 역사적 기록

 


워커 에반스

워커에반스는 주로 남부를 여행하며 농민들의 빈곤한 생활상을 공간 위주로 촬영했다. 주로 정면으로 찍어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여지게끔 했다.

Greek Temple Buliding, 1936

대형카메라로 정면 촬영했다. 그리스 신전이지만 어딘가 텅 비어있고 쓸쓸한 느낌이다.

Corrugated Tin Facade, 1936

정면시선에서 찍어서 그런지 밋밋한 평면적 느낌을 준다.

앨리 메이 버로스, 1936

소작농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너무 초라하게 표현하지도 않고 인간존엄성을 지키며 촬영한 모습이다.

수재민들, 1937

얼굴 속 아픔이 드러났을텐데 그것을 일부로 잘라 감정적 요소를 배제햇다. 워커 에반스는 구성미 좋은 사진을 추구했으며 사진 느낌을 위해 일부로 사진을 크롭하는 등 연출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워커에반스는 공간의 조형미를 추구했고 주로 정면적 시선으로 촬영해 대상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담아냈다.

 


아더 로드스타인

워커 에반스와 마찬가지로 농업촌이 정부의 지원을 받도록 노력한 사진가이다.

모래폭풍, 1936

아더 로드스타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모래폭풍이다. 이 사진으로 대평원 지역에 정부의 원조를 보내게 하였다.


하얀 두개골, 1936

사진을 통해 가뭄이 심각한 것을 볼 수 있다. 저 두개골은 원래 풀이 조금 있는 곳에 놓여있었으나 아더 로드스타인은 더 극적인 장면을 위해 가뭄이 심한 곳으로 옮겨와 촬영을 했다.


아텔리아 벨돌프, 1937

소녀가 옆에 위치한 광고에는 “여러분의 요리사가 당신에게 다양한 빵을 제공합니다”라는 광고문구가 적혀있었다. 워커에반스는 광고 속 슬로건과 대비되어 보여지는 소녀의 상황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도로시어 랭

도로시어 랭은 원래 초상사진가였으나 실업자들이 무료 급식을 위해 줄 서 있는 것을 보고 FSA사진에 가담하게 됐다. 그녀는 사진의 사실적 기록과 정서적 감동을 통해 큰 성과를 얻었다. 이주 노동자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정부가 그들을 위한 집단수용소를 세워줄 만큼 그녀의 사진 위력은 대단했다.

화이트 앤젤 급식소, 1933
괭이로 하는 경작, 1936
농장 감독과 그의 일꾼들
이주 노동자의 어머니, 1936

 

로스엔젤레스로 가는 길, 1937

이주 노동자의 모습이다. 그들이 걸어가는 옆 표지판에는 ‘다음에는 기차를 타보세요 , 편안함’이라 적혀있다. 삶이 힘들어 서부로 걸어서 이주하는 그들의 모습과 광고표지판의 대비되는 상황을 도로시아 랭은 담아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