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로버트카파 앙리까르띠에브레송 베르너비숍
매그넘
매그넘은 국제적인 보도사진작가 그룹이다. 라틴어로 ‘크다’ 혹은 ‘샴페인을 담는 큰 술병’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곧 ‘진실을 담는 큰 그릇’ , ‘위대한 사진가’를 의미한다. 당시 보도사진의 경우 작가 중심이 아닌 편집자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사진가들에게 제약이 심할 수 밖에 없었다. 사진가들이 찍고 싶은 것을 찍는 게 아니라 신문, 잡지사의 요구에 맞춰 찍을 수 밖에 없었고 이를 뒤집기 위해 매그넘을 결성했다. 예술가로서의 주체성과 자유를 확립하고 보도사진을 편집자 중심에서 작가 중심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매그넘은 사진의 유통체제를 바꾸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작가가 원하는 대로 사진을 찍으면 편집자는 원하는 사진을 사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사진가들은 주도적으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해졌고 작가만의 개성 넘치는 사진을 촬영하게 되었다. 또한 전쟁사진을 주로 찾던 시대 분위기에서 일상생활 속 극적인 사건도 기록하게 되었다.
로버트 카파
로버트 카파는 전쟁사진가로 사실성, 현장성, 직접성을 추구했다. 그는 대상에게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록 좋은 사진이 나온다 하였다. (카파이즘 : 자기 희생과 위험을 무릎쓴 취재 정신)
사진의 캡션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브레송은 촬영 대상의 움직임 중 가장 좋은 순간을 가장 적절한 순간에 포착했다. 인위적으로 상황을 만들지 않고 기다렸다가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연출하지 않고 트리밍하지 않았다. <결정적 순간>이라는 사진집도 출간했다.
비가 온 뒤 물이 고인 웅덩이를 막 뛰어가는 남자 뒤로 그의 그림자가 비춰 보인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모습으로 역동적이기도 하고 내려 이어지는 계단으로 기하학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베르너 비숍
한국 전쟁을 촬영했다. 초반에는 추상적이고 기학적인 사진을 추구했으나 세계대전 이후 사진의 인도주의적 역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전쟁 중 어린이의 모습을 포착해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에 대한 비난을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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